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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료공개> 매일 점심 고민할 때, '이것'을 이용해보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4. 10. 22. 12:10

    내 시간 가져간 놈

     

     

     

    좋은 아침입니다!

     

    라고 하기엔 조금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오늘 <진짜 개유명한 '연필과 종이'이야기>라는 블로그 글을 몇 번이고 다듬느라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그만큼 오늘 바삐 움직여야하는, 오타쿠 슈퍼스타 도도토입니다.

     

     

     

    아까 살롱에 칼럼을 쓰려 자리에 앉았는데, 어제 시킨 돼지 분쇄육이 왔습니다.

     

    패티 만들 때 쓰는 간 고기입니다.

     

    민찌라고도 하죠.

     

    그걸 소분하고 냉동고에 얼려놓느라 조금 더 늦게 되었습니다.

     

    사실 무언가를 해먹으려고 이 민찌를 시킨 것이 아닙니다.

     

    그냥 부침개처럼 민찌를 구워 먹습니다.

     

    아무 것도 넣지 않구요.

     

    이게 제 주식입니다.

     

    오늘은 요즘 저의 주식(主食)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음식이 당신이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것이 우리의 몸을 구성하게 되고, 우리는 그 몸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죠.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

    - 히포크라테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말해 달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겠다.

    - 장 앙텔므 브리야 사바랭

     

    프랑스의 법학자이자 미식가인 브리야 사바랭은 음식은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말했죠.

     

    사실 우리의 본체는 영혼입니다.

     

    그 영혼의 그릇으로서 몸을 하나씩 받은 거죠.

     

    이 그릇은 생에 하나씩만 주어지며, 본체인 영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참으로 소중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고기만 먹는 '카니보어' 식단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가 '카니보어'라는 식단을 접하게 됐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 같네요.

     

    카니보어는 '육식동물'이라는 뜻입니다.

     

    동물성 식품 이외에는 일체 섭취하지 않는 식단을 이야기하죠.

     

    또 그 동물성 식품에 다른 첨가물을 넣지도 않습니다.

     

    굽거나 소금을 뿌리는 것까지만 허용됩니다.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생선, 버터, 계란 정도만 먹는 것이죠.

     

    "그런 생활이 가능한가. 영양실조 걸리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카니보어 식단을 통해 만성염증, 여드름, 허리통증, 건선, 비염, 자가질환 면역체계가 좋아졌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래와 같이 그들의 논리도 꽤나 합리적입니다.

     

     

     

    '우리의 뇌와 신체는 들판을 뛰어다니며 생고기를 먹던 '수렵채집인'인 채로 멈춰있다'

     

    '그 증거로 우리는 아직도 뱀을 무서워 한다. 자동차가 사람을 훨씬 많이 죽이는데도 말이다'

     

    '인류의 역사를 24시간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23시 40분까지 자연상태의 고기를 먹었다'

     

    '수렵채집인의 신체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채소, 견과류, 곡식류 등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우리의 위산은 생쥐를 뜯어먹는 고양이보다 20배 강력하다. 우리 몸은 육식에 맞추어져 있고, 생고기를 먹는 것이 신체에 가장 이롭다'

     

     

     

    어떤가요?

     

    참으로 그럴싸 합니다.

     

    참고로 23시 40분 이후에 '23시 59분 40초'까지 농경사회였습니다.

     

    그 뒤 20초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돼지파티 시대입니다.

     

    각종 과자, 사탕, 분식, 디저트가 넘쳐나는 시대죠.

    (꿀꿀.. 도도토, 케익 초콜렛 좋다...)

     

     

     

    어떤 식단이 가장 건강할까?

     

    이 외에도 인간의 건강한 식사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있죠.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비건 식단도 있습니다.

     

    또 '인간은 원래 잡식성 동물이다'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싶은 것이 신체에 필요한 것이다'라는 것이죠.

     

    흥미로운 것은, 이 식단들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카니보어 식단을 하는 사람들과 같은 효과를 봤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만성염증, 여드름, 허리통증, 건선, 비염, 자가질환 면역체계가 좋아졌어요!"

     

     

     

    무엇이 정답인지 알 길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죠.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최선의 것'을 알 수는 없어도, '가장 최선의 것을 찾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식단을 하느냐'가 아닙니다.

     

    영혼의 그릇인 '나의 몸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무엇이 건강한 것인지 찾는다는 의지'인 것이죠.

     

    그래서 저는 카니보어 식단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점심을 고르는 기준은 나에 대한 '사랑'🧡

     

    이 식단이 저 도도토의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아니더라도, 저는 인생내내 최대한 건강한 것을 먹으려고 노력하겠죠.

     

    물론 사람들을 만나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먹습니다.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말전도이기 때문에.

     

    집에 혼자 있을 때나,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자기관리를 한다는 느낌으로 살짝 구운 고기를 소금에 찍어먹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느낀 걸 말씀드리자면, 다른 것들은 먹어도 계속 먹고싶은데 순수 동물성 단백질은 만족감이 매우 큽니다.

     

    일정량 이상 먹으면 음식생각이 절대 안 들더라구요.

     

    좋은 신호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걸 드시고 계신가요?

     

    매일 점심 고민할 때, 내 몸에대한 책임감을 떠올려보세요.

     

    내 영혼이 기특해지고 내 신체가 사랑스러워진답니다.

     

    또 "이걸 먹고 건강해졌다!"라는 경험담이나, 살롱 멤버 여러분들의 비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우리 살롱 멤버들은 집단 지성으로 불로장생을 노리는 겁니다.

     

    내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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